발로텔리 교통사고, “이번엔 사고현장에서 농담 따먹기?”

2012-04-06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22, 맨체스터 시티)의 기행에는 끝이 없어 보인다.

영국의 ‘더 선’은 6일(이하 한국시간) “발로텔리는 맨체스터의 중심지에서 승용차끼리 충돌하는 사건에 관여됐지만 부상은 당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사고 현장을 떠나며 구경꾼들에게 농담을 던졌을 정도”라고 전했다.

발로텔리는 벌써 맨체스터에서만 2번이나 교통사고를 당했다. 그러나 축구팬들은 그의 교통사고 사실보다 사고현장에서도 농담을 늘어놓는 그의 모습에 더 주목했다.

앞서 발로텔리는 맨시티로 이적한 2010년 8월 자신의 승용차인 아우디 R8을 몰고 도로를 주행하다 사고를 낸바 있다. 당시 그는 사고 경위를 묻는 경찰에게 "나는 부자니까"라고 대답해 경찰을 당황시켜 팬들에게 웃음을 줬다.

두 번째 사고에도 그는 여전히 유쾌한 모습을 보여 팬들에게 관심을 받은 것.
한편 맨시티측은 “이번 차 사고가 발로텔리의 잘못으로 일어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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