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수집여왕 집안에 구두가 5억 원어치… “집값보다 비싸겠네”

2012-04-05     유수정 기자

구두수집여왕

미국 구두 수집여왕의 화려한 신발장이 공개되며 전세계 여성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미국 프로 포커게임 선수이자 구두 마니아로 유명한 베스 샤크(42)는 최근 NBC ‘투데이쇼’ 등 각종 방송에 출연해 1200켤레의 구두가 진열된 자신의 신발장을 공개했다.

베스 샤크의 드레스룸 방 한쪽 벽면을 가득 메운 세 개의 수납장에는 1200 켤레가 넘는 구두가 빼곡히 진열되어 있다.

이 구두 가운데는 프랑스 최고의 구두 디자이너 크리스찬 루부탱의 제품도 700켤레 이상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마놀로 블라닉·샤넬·랑방 등의 브랜드도 눈에 띄었다.

총 구입 가격을 묻는 질문에 베스는 대략 5십만 달러(한화 약 5억 6400만원)이라고 답했다.

미국여성이 평생 신발 구입에 사용하는 비용 평균 2500달러(한화 약 280만원)에 비하면 베스 샤크는 평균의 약 200배가 넘는 돈을 투자한 것이다.

한편, 베스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쇼핑몰까지 오픈해 ‘패션피플’로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