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윤찬의 ‘재즈 토크’, 블루노트가 선택한 최초의 한국인 재즈피아니스트

2012-04-04     이창환 기자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광진구 나루아트센터에서 4월 14일(토) 오후 5시 재즈 콘서트 "곽윤찬의 재즈 토크“가 올라간다. 블루노트가 선택한 최초의 한국인 재즈 피아니스트 곽윤찬이 이끄는 트리오 공연으로, 감미롭고 자유로운 피아노 선율과 베이스(허진호), 드럼(필윤)의 함께 한다.

이번 콘서트의 특징은 곽윤찬이 직접 작곡한 오리지널 곡으로 구성했다는 점이다.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을 재즈로 연주한 <Beethovenesque>를 시작으로 <Noomas>, <Being Not Doing>, <Fish and Cake>, <Grill Gaucho>, <Sunny Days> 등 그의 앨범 속에 수록되었던 대표곡들이 연주된다.

2005년 한국인 최초로 블루노트(Blue Note) 아티스트로 선정되면서 한국 재즈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곽윤찬은 이미 90년대부터 뛰어난 연주실력으로 재즈계의 주목을 받았다. 대학 재학 중 일본으로 건너가 도교 뮤즈 음악원을 졸업하고 ‘버클리 음대’를 졸업했다.

 

곽윤찬은 1996년 버클리 퍼포먼스 센터에서 ‘곽윤찬 트리오 콘서트’를 개최하여 큰 성공을 거둔후 귀국, 컨템포러리 재즈 그룹을 조직하여 국내외 여러 재즈 뮤지션들과 함께 음악적 교류를 쌓였다. 세계적인 트럼펫/프루겔 혼 주자 첫멘지오니 (Chuck Mangione), 미국의 색서포니스트 데일 필더(Dale Fielder), 일본의 재즈 보컬리스트 게이코 리(Kekoi Lee)등과 연주하였으며 한국을 대표해 한미일 재즈페스티벌 등 큰 무대에 서왔다. 키스 자렛의 스승이었던 레이 산티시(Ray Santist)는 곽윤찬을 “버클리 개교이래 최고의 피아니스트”라고 평했다.

음반활동으로는 2000년 한국인 최초로 유니버설 EmArCy 레이블 아티스트로 선정되어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인 제프 해필턴(Jeff Hamilton), 그레고리 허친슨(Gregory Hutchinson), 제프 클레이튼(Jeff Clayton), 래리쿤스(Larry Koonse)와 함께 작업한 그의 두 번째 음반 <Daisy>를 통해 대중들에게 그의 이름을 각인시키게 된다.

재즈전문 월간지 ‘재즈피플’의 리더스폴(Jazz People Reader’s Poll)에서 피아노부문 1위에 선정되기도 한 곽윤찬은 현재 연주활동과 더불어 나사렛대학교에서 실용음악과 학과장교수로 제자 양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 시 : 2012년 4월 14일(토) 오후 5시

장 소 : 나루아트센터 대공연

입 장 료 : VIP 3만원/ R 2만원/ S 1만원 (학생 할인 50%)

주 최 : 광진구시설관리공단 나루아트센터

공연예매 : 나루아트센터, 인터파크

문 의 : 나루아트센터 02-2049-47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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