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지하철에 '박태환 역' 생겼다
2012-04-03 이창환 기자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한국 수영의 간판스타 박태환과 아테네올림픽 양궁 2관왕 박성현의 이름을 딴 런던 지하철역이 탄생했다.
AP통신은 지난달 29일(한국시간) 런던지하철공사(TfL)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영국 지하철 주요 역에 전 세계 스포츠 스타를 선정해 역마다 선수들의 이름을 붙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TfL’은 오는 7월 27일 열리는 제30회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이를 기념해 전 세계 스포츠 스타를 선정, 지하철 역마다 스포츠 스타의 이름을 붙였다.
이에 따라 총 361개의 역에 올림픽을 빛낸 각 종목의 선수의 이름이 붙게 됐고 한국에서는 박태환과 박성현이 런던 지하철역에 이름을 올렸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 박태환은 데브던 역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박성현은 임페리얼 와프역을 대신해 자신의 이름을 붙였다. 박성현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2관왕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여자 단체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