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전 최고위원, 4일 미국 유학行
2011-01-03 김미영 기자
김 최고위원은 구랍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버님상을 전후해 너무 뜸했다"며 "1월부터 5개월 간 미국가기도 하고…이제 다시 부지런해져볼까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최고위원은 2007년 대통령선거와 2008년 18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8월 벌금 600만원 및 추징금 7억2000만원의 확정 판결을 받았다. 이로 인해 김 최고위원은 5년간 정치활동을 할 수 없는 상태다.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김 전 최고위원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천거돼 15~16대 국회의원을 지낸 뒤 2002년 당시 여당인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이후 정몽준 의원의 '국민통합 21'로 이적했다가 민주당으로 복귀했으나 2004년 17대 총선에서 낙선했다. 그는 2008년 7월 민주당 지도부에 입성하면서 재기하는 듯 보였으나 지난 6·2 지방선거 당내 부산시장 경선에서도 출마의 뜻을 이루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