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민주세력 통합 도와달라"…YS에 새해인사

2011-01-03     김미영 기자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2일 오전 서울 상도동 김영삼 전 대통령의 사저를 방문해 새해 인사를 건넸다.

김 전 대통령은 "나는 요즘도 많은 국민들을 만나는데 야당에 대한 비판도 많다"며 "여당도 잘해야 하지만 야당도 잘해야 한다"고 자신의 야당 경험에 비춰 조언했다.

이에 손 대표는 "김 전 대통령께서 헌신해 오신 이 땅에, 민주주의가 꽃피우도록 의회민주주의가 살아나도록, 민주세력이 하나가 되도록 도와달라"고 답했다.

손 대표는 지난해 10월 당 대표로 취임한 이후 이날 처음으로 김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는 이낙연 사무총장과 양승조 의원도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