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란 만우절 맞이 임신 추측 발언… “한 남자의 여자로 살아가려 한다”
2012-04-02 유수정 기자
가수 호란이 만우절 기념 거짓말을 화끈하게 선보였다.
호란은 1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오래 생각했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이제 더 이상 이 일을 이어가기엔 깜냥이 부족한 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며 "부족한 제게 과분한 사랑 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는 글로 말문을 뗐다.
이어 "이제는 한 남자의 여자로 살아가려 합니다. 여러분이 주신 사랑, 뱃속의 아이에게 온전히 가르치겠습니다"라고 말해 임신을 연상케 하는 발언으로 네티즌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하지만 글 아래 작은 글씨로 "대장균아, 알았지? 사랑이야"라고 덧붙여 해당 글이 만우절 장난이었음을 밝혔다.
네티즌들은 "깜짝놀랐다", "최고의 거짓말이군", "대장균 나도 있는데"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