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 크기 전설의 거인, “만우절 거짓말이라면 이 정돈…”
2012-04-02 유수정 기자
3m 크기 전설의 거인 이야기가 전세계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1일 만우절을 맞아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카디프 거인’ 사건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사기극으로 꼽힌다.
1860년대 미국 역사상 최악의 사기극이었던 이 사건의 발단자인 조지 헐은 석조상에 유황을 붓고, 망치 등으로 상처를 내 아주 오래된 존재로 보이게 꾸몄다.
그는 정교하게 제작된 거인 동상을 뉴욕 카디프에 위치한 친구의 농장에 파묻은 뒤 1년 후에 우물을 팔 인부들은 고용해 이 석고상을 우연히 발굴한 것처럼 꾸몄다.
이 덕분에 조지는 큰돈을 벌어들였으나 결국 거짓임이 들통 났고 현재 카디프의 거인은 미국 뉴욕의 작은 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이 같은 사건에 네티즌들은 “만우절 거짓말 이 정도는 돼야지”, “사상 최대의 사기극이군”, “나도 한번 해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