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 왕세자 복선 찾기, “옥세자 CSI 요원 출동”
2012-04-02 유수정 기자
SBS TV 드라마스페셜 ‘옥탑방왕세자’(이희명 극본, 신윤섭 연출) 시청자들이 드라마 속 복선을 찾고 있다.
최근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 시청자들은 스스로를 ‘옥세자 CSI 요원’이라 칭하며, 드라마 주인공들의 이름 및 소품 등에 하나하나 의미를 부여해 복선을 찾기 시작했다.
이들은 ‘옥탑방 왕세자’ 2회 방송분(지난달 22일)에서 박하(한지민)가 세탁소에 맡긴 왕세자 일당의 옷이 나중에 과거로 돌아갈 때 ‘선녀와 나무꾼’ 속 날개옷 역할을 할 것 같다고 추측했다.
또 화용(정유미)이 죽은 장소가 부용각인 것은 극중 한지민의 이름인 부용과 관련이 있다며 다양한 추측을 해 내고 있다.
이에 관계자는 “실제로 ‘옥탑방 왕세자’에는 수많은 복선이 숨어있다. 가벼운 코미디 같지만 미스터리 추리극이기도 하다”며 “시청자들이 그런 면을 발견하다니 놀랍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양한 복선과 추리가 난무하는 ‘옥탑방왕세자’에 네티즌들은 “깨알 웃음 선사”, “나도 복선 찾아볼래”, “역시 네티즌 수사대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