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태국 자선경기 개최, "홍수 피해 태국의 희망을 위해“
2012-03-30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두번째 ‘박지성 자선경기’가 태국에서 열리게 됐다.
JS파운데이션(박지성 재단)이 29일 “오는 5월 23일, 국내외 유명 축구선수들이 참가하는 자선경기 ‘제2회 아시안 드림컵(Asian Dream Cup)’을 태국에서 개최한다”고 공식발표 했다.
개최지 선정이유에 대해선 “작년 큰 홍수 피해를 입은 태국의 축구 꿈나무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이번 개최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태국 SCG 무엉텅 경기장에서 열릴 이번경기는 ‘박지성 프렌즈’와 ‘태국 프리미어리그 올스타’의 대결로 진행된다.
JS파운데이션측은 “박지성 프렌즈는 박지성 선수와 같은 소속 선수뿐 아니라 유럽리그에서 활약 중인 아시아 선수들로 구성할 예정”이라며 “팀 동료인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리오 퍼디낸드, 마이클 오언, 게리 네빌에게 초대장을 보냈으며 해당선수들은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박지성은 “재단의 공식적인 사업인 아시안 드림컵의 개최가 아시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행사가 되었으면 한다”며 “올해 자선경기 수익금은 청소년과 축구 교육환경 개선 단체에 기부될 것이며 특히 태국 홍수 피해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지성은 자선축구 경기 일정 중 태국 유소년 축구 클리닉을 열어 직접 태국 청소년들과의 만남도 주선한다. 행사기간 동안 모인 수익금은 JS파운데이션을 통해 태국 내 자선기관및 주요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