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3 이종석 우유바보 등극, “키 더 크면 혼나”

배우 이종석이 우유바보로 등극했다.

이종석은 지난 28일과 29일 이틀간 우유를 손에 꼭 쥐고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하이킥3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28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하이킥과 헤어지러가는 길. 아쉬운 마음 우쭈쭈 해주며 우유로 달래는 중! 마지막이라고 계속 생각했더니 아주 아주 우울함. 기운 내려고 상온우유 들고 다니면서 쪽쪽 빨고 다녔더니 나보고 우유바보래요. 벌써부터 허전하구만. 후”라는 글과 함께 귀여운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29일에는 “내가 아침에 눈 뜨자마자 습관적으로 우유를 찾는 이유”라는 글을 게재한 후, “어릴 때부터 우리 엄만 그랬다. 우유 많이 먹어야 키 큰다고. 근데 엄마! 나 키 더 크면 큰일 나. 암튼 뭐 덕분에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랐답니다. 사랑해요.”라고 덧붙이며 한 장의 사진을 추가로 공개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도 우유 먹으면 키 크려나?”, “키 더크면 혼난다”, “뿌잉뿌잉 사진도 올려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은 오는 30일 방송으로 막을 내린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