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올해 첫 유동화증권(CBO) 4151억 원 발행

2012-03-29     김나영 기자


[일요서울 | 김나영 기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안택수)은 건설사와 중소·중견기업의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212개 기업이 편입된 4151억 원의 유동화증권(CBO)을 올해 첫 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건설사 유동화증권(CBO)은 18개 건설사(675억 원)를 포함해 60개 기업이 편입된 1350억 원 규모다. 이와 동시에 152개 기업이 편입된 2801억 원 규모의 중소·중견 유동화증권(CBO)도 발행했다.

특히 수요자 중심의 시장친화적 보증운용으로 중소기업들의 직접금융시장 접근성 확대를 위해 발행금리를 전년대비 약 0.5%p 낮춰 기업들의 금리부담을 완화했다.

또한 미래성장동력확충(수출·녹색성장·유망서비스기업)분야에는 1870억 원(113개 기업), 고용창출기업을 대상으로 1355억 원(96개 기업)을 지원하는 등 성장잠재력 확충 및 일자리 창출 기업 발굴에 중점을 뒀다.

권영택 신보 보증사업부문 담당이사는 “올해 총 3조 원 규모의 건설사 및 중소·중견 CBO 유동화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라면서 “성장유망한 우량기업들이 직접금융시장을 통해 안정적인 장기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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