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오정연 이혼소송 중, “결혼 3년만에 결별하나?”

2012-03-29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미녀와 야수’커플 3년 만에 결별...?

농구선수 서장훈(37)과 KBS아나운서 오정연(29)의 이혼소송 소식이 모두를 충격으로 몰아  넣었다.

연예전문매체 ENews는 29일 오전 “오정연이 지난 14일 서울 가정법원에 남편 서장훈을 상대로 이혼 소장을 제출했고, 이혼 소송은 조정 위원회로부터 재판 날짜가 잡히는 대로 공판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두 사람은 2008년 1월 서장훈이 오정연 아나운서가 진행하던 KBS1 ‘비바 점프볼’에 출연한 것을 인연으로 약 1년간의 만남을 통해 2009년 5월 결혼에 골인 했다.

결혼 당시 2007년 결혼한 김남일-김보민 커플에 이은 초대형 스포츠스타와 아나운서의 결혼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대표적 ‘스포츠스타-아나운서 커플’이자 '미녀와 야수' 커플이라는 세간의 표현 속에 결혼 후에도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해왔던 터라 이혼소식의 여파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

두 사람의 갑작스런 이혼소식에 최측근들도 "결혼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이혼하게 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 역시 "보기 좋은 커플이었는데 이혼이라니 충격"이라는 등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서장훈 측은 오정연의 소송 제기에 법률대리인을 통해 조정위원회에 답변서를 낸 상태이며, 재판 날짜가 잡히고 나면 본격적 공판이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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