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페이퍼의 ‘뷰티풀 민트 라이프’...마지막 퍼즐 맞추기로 올킬 축제 완성

더 핀, 조정치+곰PD 등 최종 라인업 발표...지난 2년간 최고 활동 펼친 아티스트 집결

2012-03-28     이창환 기자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2012년 록페스티벌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는 음악 축제이자, ‘완판 공연’의 대명사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2’(이하 뷰민라)가 3월 28일 최종 라인업을 발표했다.

 
1, 2차 라인업을 통해 30팀의 주요 아티스트를 발표한 바 있는 ‘뷰민라’는 이번 최종 라인업을 통해 공식 스테이지 출연 아티스트 4팀을 포함한 12팀을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뮤지션은 ‘더 핀’이다. 더 핀 멤버 이향익이 지난 1월말 대형 교통사고를 당해  회복세를보이고 있지 못하는 와중에, 더 핀의 이름이 추가된 것은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 있다. 하지만 민트페이퍼 관계자는 “이향익 군이 돌아왔을 때를 위해서라도 더 핀의 이름은 의미있게 유지됐으면 좋겠다는 소속 레이블의 의견에 따라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 더 핀의 공연은 또 다른 멤버 임장현 군을 중심으로 꾸며질 예정이며, 이향익 군이 기적처럼 회복하여 무대에 서길 바라는 희망의 끈도 여전히 놓지 않고 있다”며 섭외 이유를 설명했다.
 
 
이 외에도 최근 신치림으로 활동 중인 싱어송라이터겸 기타리스트 ‘조정치’와 현 KBS 라디오 PD이자 음반까지 발매한 실력파 뮤지션 ‘곰PD’가 협연 무대를 갖을 예정이다.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의 음악 감독이기도 했던 프로듀서 황예준과 미모의 보컬 고지후로 구성된 ‘텐시러브’, 지난해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과 '쌈지 사운드 페스티벌'을 통해 혜성과 같이 등장한 ‘블랙백’도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뷰민라 유료 관객은 물론 인근 주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오픈 스테이지 ‘버스킹 인 더 파크’ 출연 아티스트도 공개됐다. 먼저 스페셜 버스킹 무대를 선보일 아티스트로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뎁’, ‘제이레빗’이 확정됐으며, 공개 오디션을 통해서는 ‘달에 닿아’, ‘고래야’, ‘바닐라 어쿠스틱’, ‘레스카’, ‘솔솔부는 봄바람’, ‘코스모스사운드’가 선정됐다.
 
올해 뷰민라의 티켓예매는 현재까지 순항 중이다. 4월 28일 1일 권과 2일 권은 일찌감치 매진됐고, 4월 29일 1일 권의 잔여 티켓마저도 극소량만 남은 상황이다.
주최 측인 민트페이퍼는 “지난해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역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일부 티켓이 매진된 바 있다. 단독 콘서트가 아닌 페스티벌에서는 다소 이례적인 현상일수도 있겠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지켜가는 컨셉트와 메시지에 호응을 보내주는 게 아닌가 싶다”라고 전했다.
 
 
오는 4월 28일~29일 양일간 고양 아람누리에서 펼쳐지는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2는 러빙 포레스트 가든, 카페 블로섬 하우스, 화이트 문 라운지 등 3개 스테이지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하며 자세한 사항은 민트페이퍼 홈페이지(www.mintpaper.com)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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