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데이터로밍 무제한’ 20만 돌파
2012-03-26 강길홍 기자
SK텔레콤은 55개국에서 데이터로밍 무제한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해 월평균 약 1만3000여 명의 고객에게 해외에서도 안심하고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더불어 지난 1월에는 국내 이통사 최초로 데이터로밍 요금제의 과금 기준을 고객들이 실제 체류하는 해외 현지 시각으로 변경해 사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SK텔레콤이 해외에서 데이터요금제 사용 경험이 있는 남녀 322명을 조사한 결과 △인터넷을 통한 검색(43.6%) △카카오톡, 메신저 등 SNS 이용(37.7%) △메일 확인(12.7%) 순으로 이용 빈도가 높았으며, 전체 이용고객의 90% 이상이 데이터로밍 무제한 요금제에 대해 재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로밍 무제한 요금제 출시 후, 해당 요금제를 사용한 약 20만 명의 사용자들은 1인당 1일 평균 약 30MB의 데이터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 1만2000원으로 환산 시 평균 95% 이상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 것과 같다.
이성영 SK텔레콤 제휴사업본부장은 “지난 10월 데이터로밍 무제한 서비스 사용자가 10만 명을 넘긴지 5개월 만에 20만 명 돌파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편리하게 데이터로밍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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