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유럽 냉난방시장 공략 강화
2012-03-26 강길홍 기자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는 전 세계 에어컨 제조업체와 관련 부품업체들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냉난방 관련 기기 전시회로 격년 개최된다.
삼성전자는 유럽 시장을 겨냥한 벽걸이 에어컨·시스템에어컨·에코 히팅 시스템(EHS) 등 가정용과 상업용 에어컨 분야에서 차별화된 성능과 혁신적인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인다.
벽걸이형 에어컨에는 스마트 인버터를 채용해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하고, 대기 시 전력 소모도 0.8w 수준까지 내렸다.
이 제품은 Full HD 필터와 바이러스닥터(S-Plasma Ion) 기능을 채용해 언제나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Wi-Fi 연결 기반으로 실내․외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제품의 전원 온오프와 온도설정을 할 수 있어 사용편리성을 극대화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분리형 EHS(Eco Heating System) 외에 설치 효율을 높인 실내외기 통합형 EHS 신제품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공기열을 이용해 효율적으로 난방과 생활온수를 제공하는 친환경 고효율 제품으로, 가스보일러 대비 33.3% 까지 운영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사무실․가게 등의 상업용 공간을 위해 세계 최소 경량(11kg) Mini4Way 제품도 출시해 설치 경쟁력을 극대화했다.
신동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효율이 높은 다양한 공조제품군을 유럽에 지속적으로 출시해 성장세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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