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속리산에 관광기반조성 민간자본 380억 원 투자

2012-03-23     전수영 기자

[일요서울 | 전수영 기자] 상주시(시장 성백영)가 속리산 시어동 문장대 일원 약 20만㎡ 규모의 관광인프라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주시는 지난 14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파라다이스글로벌(대표 안덕영), ㈜캐프건설(대표 옥선표), ㈜우성기술단(대표 손관수) 3개사와 상주 화북면 시어동, 문장대일원 관광인프라 조성사업 MOU를 체결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상주시와 MOU를 체결한 ㈜파라다이스글로벌과 ㈜캐프건설, ㈜우성기술단 3개사는 관광호텔, 토목․건축, 카지노업 등의 전문건설업체로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380억 원 이상을 투자하여, 상주시 화북면 시어동, 문장대 일원에 호텔, 콘도 등 숙박시설과 위락시설, 테마공원, 주차장 등 관광인프라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현재 속리산 탐방로는 상주시 화북면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문장대와 보은군 내속리면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문장대, 관음봉, 문수봉, 신선대, 입석대, 비로봉, 천왕봉을 오를 수 있어 상주시 등산로보다 보은군 등산로가 주로 이용되고 있고, 상주시 탐방로는 주차장, 식음시설, 숙박시설,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이 매우 부족한 상태이다.

따라서 상주시는 속리산 방문객을 위한 종합 산악관광 서비스 공간을 조성, 화북면 시어동을 속리산 탐방의 대표적인 방문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속리산 시어동, 문장대 일원에 대한 관광인프라 조성사업을 시행하게 되었으며, 탐방객들의 재미와 만족을 위한 체험공간과 심신의 휴식을 위한 쾌적하고 여유로운 인프라 공간 조성을 통하여 차별적이고 매력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악 관광명소로 개발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특히, 상주 속리산 시어동, 문장대 일원에 관광인프라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150만 명이상 관광객과 1000억 원 이상 생산유발효과, 300명 이상 고용유발효과, 그리고 100억 원 이상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

한편, 상주시는 화북면 용유리 우복동 일원 13만㎡에 372억4700만 원을 투입하여 거꾸로와 이야기를 소재로 한 이색적인 관광지인 백두대간 슬로우 문화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함으로서 속리산 시어동 문장대 일원의 관광인프라 조성사업과 연계한 관광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다.

성백영 상주시장은 “국내 유일의 관광개발 전문건설업체인 파라다이스글로벌 등 3개사가 상주시 최초로 관광인프라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만큼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상주보와 경천섬을 중심으로 한 낙동강권 문화관광레저 인프라조성사업과 함께 新낙동강시대 관광중심도시 상주를 만들어 가는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농특산품 판매와 일자리 창출 등의 획기적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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