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결방이유, MBC 노조 파업에 시청자 원성

2012-03-23     유수정 기자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8주째 결방한다.

23일 MBC에 따르면 오는 24일 '무한도전'은 정규방송 대신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된다.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은 MBC 노조가 지난 1월 30일 총 파업에 돌입한 이후부터 7주째 결방 돼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또 오는 24일과 31일에도 스페셜 방송이 예정되어 있다 알려져 9주차 결방까지 확정된 상태다.

무한도전은 2010년 천안함 사건에 이어진 노조 파업으로 7주간 결방한 바 있다. 이번 주까지 결방한다면 2006년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최장 결방 기록을 세운다.

한편, 이 같은 장기 결방에도 ‘무한도전’ 출연진과 김태호 PD 등은 목요일 매주 연습실에 모여 회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