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트니휴스턴 사인, 자살 아니다

2012-03-23     유수정 기자

故휘트니 휴스턴(48)의 사인이 ‘코카인 흡입 후 익사‘로 밝혀졌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시소는 22일(현지시간) 시신 부검 결과 휴스턴이 욕조에 넘어져 익사했으며 심장 마비는 코카인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발표했다.

검시관실은 “숨진 휴스턴에 대한 약물검사 결과 코카인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그녀의 사망은 익사 사고와 코카인, 아테롬성 동맥경화증이 원인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마리화나 등의 다른 마약은 그의 사망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고 밝혔다.

휘트니휴스턴 사인은 그녀의 사망 당시 언론들이 제기했던 의혹들이 사실로 드러났다는 점에서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故휘트니 휴스턴은 지난 2월 11일 로스앤젤레스 베벌리 힐스 호텔방 욕조에서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