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MB 정권 4년 혹독한 겨울이었다”

2012-03-21     천원기 기자

[일요서울|천원기 기자]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21일 “총선에서 패하면 대한민국은 또다시 1% 특권층의 나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번 선거는 부자감세, 언론장악, 남북대결의 어두운 겨울공화국인 이명박 정권을 연장하느냐 아니면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느냐의 선택의 시점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대표는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한 대표는 재차 “한나라당이 새누리당이라는 이름으로, 파란옷을 빨간옷으로 바꾼다고 그들이 정말 바꿔지겠는가”라며 “1% 특권층이 봄날을 지내는 동안 99% 모든 국민은 민생대란을 겪으며 슬픔과 분노와 정말에 젖어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우리는 잘못된 대한민국을 바로세우기 위해 대한민국이라는, 국민의 삶이라는 엄청난 무게를 두 어께에 지고 책임지고 가야 한다”며 “이 책임 앞에 작은 것은 다 묻어버리고 큰 대의를 향해 힘 합쳐 나아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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