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이제훈·신세경·권유리 주연 패션왕, 첫 방송 시청률 10% 기록
2012-03-20 유수정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패션왕’이 첫 방송됐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패션왕’의 첫 회는 10.0%(전국기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인기리에 막을 내린 ‘샐러리맨 초한지’의 첫 회 방송 시청률인 8.7%보다 약 1.3% 높은 수치다.
동대문시장에서 출발해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패션왕’은 영화 ‘완득이’와 KBS 2TV ‘성균관 스캔들’의 걸오앓이 돌풍을 일으킨 유아인, 고지전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충무로의 스타 이제훈, ‘베이글녀’ 열풍의 주역 신세경, 소녀시대의 권유리가 출연한 작품으로 방송 초기 언론의 이목을 집중시킨 드라마다.
또 ‘발리에서 생긴 일’과 ‘천년지애’, ‘별은 내 가슴에’ 등을 집필한 이선미, 김기호 작가와 ‘불량커플’, ‘자명고’ 등을 연출한 이명우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라 기대가 더욱 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방화범으로 몰려 조마담(장미희 분)의 매장에서 쫓겨난 이가영(신세경 분)이 숙식을 제공하는 강영걸(유아인 분)의 가게에 미싱사로 취업해 일하던 중 뛰어난 솜씨로 대박 아이템을 만들어 영걸을 돈방석에 앉게 만드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그러나 학교에 입학하려던 가영은 입학취소 위기에 처하고, 영걸은 두목의 여자를 잘못 건드려 쫓기는 신세가 되는 등 다양한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