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만 지키던 박주영, 벨기에 ‘안더레흐트’ 이적하나

2012-03-19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병역 연기 논란 중심에 있는 박주영(27·아스널)이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벨기에 주필러리그에 진출한다는 설이 외신을 통해 보도됐다.

19일(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일간지 ‘라데르니에외레’는 "박주영이 올 여름 안더레흐트로부터 완전 영입 또는 임대를 제안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안더레흐트는 설기현(인천)이 지난 2001년부터 2004년까지 활약했던 팀으로 올 시즌 주필러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벨기에의 명문 클럽이다.

영국 축구 전문매체 '토크스포츠'와 ‘사커보이스’도 "아르센 벵거 감독이 안더레흐트가 박주영에게 이적이나 임대 제의를 할 경우 보낼 준비가 됐을 것"이라고 보도하며 이적설에 힘을 실었다.

안더레흐트 스카우트 담당자는 지난 15일 아스널과 웨스트브롬위치의 리저브 매치(2군경기)에서 박주영의 활약을 지켜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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