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나라 바꾸겠다는 사명감으로 총선 임해 달라”

“표 의식한 정도 벗어난 정치, 국민 심판 받을 것”

2012-03-19     조기성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으로도 평가를 받겠다는 각오로 우리 모두가 한맘이 돼서 정치를 바꾸고 나라를 바꾸겠다는 사명감으로 이번 총선에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전체회의에서 “이번 총선과정에서 새누리당은 정치가 어떤 개인이나 정당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는 것을 분명히 보여드릴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표를 의식해 정도를 벗어나는 정치는 유권자를 무시하는 것 일뿐만 아니라 국민에게 심판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번 주에 선대위가 발족하게 되면 비대위 회의는 특별한 안건이 있을 때만 열릴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지난 12월말 비대위가 처음 출범했을 때는 정말 암담한 심정이었는데 비대위원님들께서 어려운 가운데 큰 결심 해주셨고 모두가 노력한 결과 많은 쇄신작업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은 “그동안 많은 애를 써주신 비대위원님들, 공천위원님들과 힘을 합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