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요리 스승' 유명 요리연구가 사기 혐의 피소
2012-03-16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ㅣ강휘호 기자] TV방송에 출연한 유명 요리연구가가 사기 혐의로 피소를 당했다.
‘연예인 요리 스승’으로 알려져 많은 TV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요리연구가 박모(57)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요리교실 수강생들에게 사기혐의 피소를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주스를 만드는 원액기 사업에 투자하면 한달에 최소 30%이상 돈을 불려주겠다며 요리교실 회원 A씨로부터 수천만원을 빌리는 등 수차례에 걸쳐 투자금 명목으로 6억원을 챙겨 잠적한 혐의로 16일 유명 요리연구가 박모(5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박씨가 TV 프로그램 출연에 따른 유명세를 이용해 피해자들로부터 투자금을 모은 것으로 판단, 이번 사건과 관련한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모씨는 “원액기를 구입 한적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