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허경환, 지난해 여자친구와 결별 심경 토로

2012-03-15     유수정 기자

개그맨 겸 CEO 허경환(31)이 지난해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별한 사실을 밝혔다.

허경환은 15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해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별했다. 하지만 그에 대해 길게 덧붙일 말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이어 “화이트데이 때도 사탕 줄 사람이 없어 개그맨 후배들과 라디오 스태프들에게 사탕을 줬는데 '지금 내가 뭐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애인이라도 있었으면 화이트데이 같은 날이 이벤트가 될 수도 있겠지만 그게 아니니 꼭 상술에 휘둘린 느낌이었다”며 웃어 넘겼다.

허경환은 공개연애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 “남자는 괜찮지만 헤어진 여자는 피해를 보는 것 같다”며 “앞으로 연애를 하더라도 공개연애는 안 할 생각이다”며 그간의 상처를 되짚었다.

한편 허경환은 현재 KBS2 ‘개그콘서트’, ‘해피투게더3’에 출연중이다. 그는 수많은 유행어를 크게 히트 쳤음은 물론, 지난해 닭가슴살 다이어트 식품 ‘허닭’을 출시해 4개월 만에 큰 매출을 올리는 등의 성과를 보였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