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민주당 C, K 의원 검찰 조사중
‘뭉칫돈’ 불법 후원금으로 ‘전전긍긍’
2010-12-14 홍준철 기자
소환이 통보된 의원은 민주당 최규식 의원과 한나라당 권경석 의원,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천만 원 이상 후원금을 받거나 청목회 회원 명단과 함께 현금을 건네받은 의원들이다. 나아가 검찰에선 청목회 사건과는 별도로 불법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민주당 중진 C 의원과 K 의원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 의원의 경우 모 노동자 조합으로부터 ‘뭉칫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K 의원은 공기업으로부터 현금 다발 수천만 원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검찰 소환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C 의원의 경우 한때 대선후보로 거론되기도 한 인사여서 검찰 조사가 이뤄질 경우 민주당내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홍준철 기자] mariocap@dailypo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