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임성민. BMK, 김진아 외국인 남편 자랑 화제

2012-03-15     유수정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아나운서 출신 배우 임성민이 외국인 남편 마이클 엉거와의 결혼 5개월 차의 로맨스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 5개월 차 새색시 임성민의 재벌 시댁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임성민은 시어머니가 세계적인 감자과자 브랜드의 전신회사 외동딸이고, 시댁은 3층의 8개 방이 있는 대규모의 저택이 있다고 밝혔다. 미국 케임브리지 주에 위치하고 있는 이 저택은 부자들만 사는 마을로 알려졌다.

임성민은 결혼 5개월 차 신혼생활을 공개하며 "시아버지가 변호사로 일하고 있고, 한국전쟁 참전용사였다"면서 "시어머니가 식품회사인 레드닷 그룹 창업자의 외동딸"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샀다.

더불어 임성민은 외국인 남편의 한국 이름을 '웅마익'이라고 소개했다. 김구라는 "본인 성을 안 바꾸느냐"고 묻자 임성민은 "나는 그냥 임성민으로 활동할 것"이라며 "우리 아버지가 남편이름을 한글 식으로 바꿔줬다"고 설명했다.

엉거를 한글 식 성 '웅'으로, 마이클은 말'마'를 쓰고 비상할'익'으로 지어준 것. 임성민이 "사실 엉씨로 하려고 했는데 그건 좀 웃긴 것 같아서..."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글로벌 웨딩마치 스타' 특집으로 꾸며진 라디오스타에는 김진아, 임성민, BMK가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