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호쿠 6.8 규모 강진, 20cm 쓰나미 관측
2012-03-14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ㅣ강휘호 기자]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 앞바다(태평양)에서 14일 오후 6시 9분경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원지는 북위 40.7도, 동경 145.2도, 깊이는 약 10㎞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홋카이도 동부와 아오모리·이와테현 일부 지역에서 최대 진도 4가 측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 12분경 태평양에 접한 아오모리와 이와테현 연안에 쓰나미(지진해일) 주의보를 발령했다. 또 홋카이도와 태평양 연안도 포함시켰다.
이후 오후 6시52분경 홋카이도 에리모초에서 예상보다 50cm 낮은 20㎝ 높이의 쓰나미가 관측됐으며 오후 7시10분경 무쓰시 세키네하마에서도 10㎝ 높이의 쓰나미가 관측됐다.
이에 일본 기상청은 아오모리현 무쓰시와 히가시도리무라(東通村), 이와테현 가마이시·오후나토·리쿠젠타카타, 야마다마치·후다미무라 등은 연안 지역 주민들에게 내렸던 피난권고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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