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차금융지주, 시각장애인 위한 ‘오디오북 출판기념회’ 열어

2012-03-14     이범희 기자


[일요서울 ㅣ 이범희 기자]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회장 리차드 힐)는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의 마지막 행사인 ‘오디오북 출판기념회’를 지난 6일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본점에서 진행했다.

출판기념회에는 100인의 낭독 봉사자, 오디오북과 점자책 제작에 참여한 스탠다드차타드 임직원 200명, 피터 샌즈(Peter Sands) 스탠다드차타드그룹 CEO 및 시각장애인연합회 관계자, 낭독자 선발 및 교육을 진행한 30여명의 유명 성우들이 참석했다.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는 일반 국민들의 목소리를 기부 받아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을 제작하는 목소리 재능 기부 캠페인으로 홈페이지 및 기부존을 통해 수만 명이 신청했다. 전문 성우들의 목소리 콘테스트를 거친 최종 100명의 선발자는 낭독 교육을 받은 후 해설·내레이션·연기 파트 등으로 배치돼 여행도서 ‘소도시 여행의 로망’을 오디오북으로 제작했다.

또한 2010년부터 매년 낭독 봉사 및 점자 입력 봉사를 하고 있는 스탠다드차타드지주 및 자회사의 임직원들이 만든 35편의 위인전 및 동화도 오디오북과 점자책으로 만들어져 함께 공개됐다.

이날 스탠다드차타드지주는 총 1만5000권의 오디오북과 점자책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기증했다. 이 책들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의 미디어접근센터와 전국 시각장애특수학교 및 점자 도서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리차드 힐 스탠다드차타드지주 회장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꾸준히 진행하던 낭독 봉사를 전 국민 참여로 확대 시행한 결과 적극 참여로 이어져 기부 문화의 수준이 업그레이드되는 모습을 봤다”며 “스탠다드차타드는 앞으로도 착한 프로젝트를 다양하게 펼쳐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역 사회에 더욱 공헌함으로써 브랜드 약속인 ‘Here for good’을 지속적으로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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