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희진, 김현주와 불편한 사이 신동엽 때문?

2012-03-09     심은선 기자

배우 우희진이 후배 김현주와 불편한 관계라고 밝혀 화제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 '10주년 특집’에서는 과거 인기 코너였던 ‘프렌즈 리턴즈’가 재현됐다.

이날 방송에서 우희진은 신동엽의 여자친구로 출연했던 MBC 인기시트콤 ‘남자셋 여자셋’ 당시의 비화를 공개했다.

우희진은 “신동엽이 술을 좋아해서 촬영에 지각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그런데 학교 선배라 말도 못하고 불만을 털어놓기 어려워 혼자 참으며 예민해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어느 날은 한 신인 여배우가 지각을 해서 촬영이 취소가 됐는데 아무도 말을 해주지 않고 가버렸다”며 “원래 그런 스타일이 아닌데 ‘신인배우 마저 날 무시하는 구나’라는 생각에 사과를 받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화를 걸어 사과를 받았지만 결국 사이는 서먹해 지고 만 것. 이에 우희진은 “그배우가 바로 김현주”라며 “꼭 오해를 풀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어서 그러지 못했다”고 전했다.

 
<심은선 기자>se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