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성서교차로 확장공사 본격 추진
2012-03-08 경기 남부 주재 김장중 기자
[일요서울 | 경기 남부 주재 김장중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성서교차로 선형변경 및 확장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이 교차로는 상현동 성복지구 내 대로3-20호선에 위치해 있으며, 선형변경과 확장공사 대상은 240m 구간이다.
시는 이달 안으로 관련부서 및 도로 사업시행자와 협의해 인가 절차 이행 등을 마치고, 4월 중 공사에 착공한다. 또 이 기간동안 선형을 변경하고 현행 편도 1차선 도로를 편도 3차선으로 확장, 연내 개통예정이다.
성복지구 내 대로3-20호선의 성서교차로 구간은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서수지 IC와 연결되는 성복지구 내 도로이며, 출퇴근 시간대 교통혼잡 구간으로 시민들의 안전사고 우려와 불편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
이에 따라 시는 2009년 3월 25일자로 도시관리계획 변경결정(도로선형 일부 변경)을 고시하고, 주거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위험방지 등 도로의 기능개선을 위한 계획을 내놨다. 하지만 도로 인접 아파트 입주민들의 민원과 도로 사업시행자의 소송 제기 등으로 편도 3차선 중 편도 1차선만 개통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민원 해소를 위해 사업시행자와 지속 협의했으나 공사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이번 소송에서 시가 최종 승소해 법적 문제가 해소된 만큼, 올해 상반기 내 모든 차선을 개통하는 도로 공사를 완료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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