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비노 희귀 가족, "생김새가 괴기한...피부 눈썹 희거나 샛노란 질환"

2012-03-08     김선영 기자

알비노 희귀 가족이 영국 일간 더 선에 소개돼 네티즌들이 주목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7일 인도에 살고 있는 로제투라이 풀란(50)과 아내 마니(45) 등 10명이 알비노를 앓고 있는 희귀 가족이라고 보도했다.

알비노는 멜라닌 합성이 결핍되는 선천성 유전질환. 증상은 피부와 눈썹 등이 정상인보다 하얗거나 머리색이 샛노란 특징을 보인다.

풀란과 마니는 1983년에 결혼했지만 알비노 질환 때문에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이유로 마니는 자식에게 알비노 유전을 물려주기 싫어 아예 자궁절제 수술까지 받았다고 선 지가 보도했다.

이들 희귀 가족은 세계에서 가장 큰 알비노 희귀 가족으로 분류돼 기네스 세계기록에 오르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ahae@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