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여우 발견, 포획해보니…몸길이가 늑대 크기?
2012-03-07 김선영 기자
'몬스터 여우'가 영국에서 발견돼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영국 인터넷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4일(현지 시간) 일반 여우의 2배 크기인 '몬스터 여우'가 포획했다고 보도했다.
몬스터 여우는 영국 모레이에 사는 앨런 헵워스라는 농장주가 붙잡은 것으로 몸길이가 1.53m, 몸무게 약 20㎏에 달하는 거대한 여우인 것으로 알려졌다.
헵워스는 "이 여우가 종종 새끼 양들을 잡아먹었기 때문에 반드시 찾아내야 했다"며 여우를 총살한 이유를 설명했다.
야생동물보호단체의 조나단 레이놀드 역시 "이 여우의 몸집이 커진 이유를 정확히 밝혀내진 못했지만 마을로 내려와 양질의 먹이를 섭취한 것이 그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몬스터 여우'를 들고 있는 데일리메일의 보도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여우가 통통하게 살이 올랐네", "여우야 늑대야?"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기심을 나타냈다.
<김선영 기자>ahae@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