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유통대전
카페베네-푸르밀, 커피음료 프로젝트 MOU 체결
‘푸르밀’(구 롯데우유)은 지난 30여년 간 유산균발효유 ‘비피더스’를 비롯해 ‘가나초코우유’, ‘검은콩우유’ 등을 히트시키며 그 입지를 다져온 유가공 전문기업이고, ‘카페베네’는 최근 미국 뉴욕의 맨해튼까지 진출해 반향을 일으킨 국내 경쟁력 1위의 토종 프리미엄 커피브랜드다.
양사는 커피음료사업부문 강화를 목표로 커피음료시장 진출을 새롭게 다지기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1/4분기 내 커피우유(카톤310ml) 출시에 이어 다양한 RTD(Ready-To-Drink) 음료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추후 지속적으로 소비자 기호를 파악하며 제품개발을 확장해 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선보일 커피우유 제품은 카페베네에서 선별하고 직수입한 100% 아라비카 원두를 드립 추출방식으로 제조해 원두의 맛과 풍미를 강조한 제품으로, 여기에 푸르밀의 안정적인 유가공 제품 공정 과정이 더해져 우수한 RTD음료가 출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생두 선별에서, 로스팅, 추출 및 제조로 이어지는 프리미엄급 음료 출시에 이어 양사가 구축해 온 유통·판매망, 마케팅력을 활용한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들의 인지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푸르밀 관계자는 “이번 커피음료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제품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며 향후 종합식품기업으로 발돋움 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카페베네 관계자는 “양사의 협약 체결로 제품 개발에서 생산, 판매까지 시너지 효과를 내어 고객이 만족하는 음료를 선보이며, 카페베네는 국내 커피시장에서의 기반을 더욱 견고히 구축해 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믹존스피자, 롯데백화점 유통망 전개
믹존스코리아는 롯데 분당점 입점을 시작으로 신규 백화점 유통망을 확보한 것은 물론 롯데 평촌점, 울산 남구점 2곳, 현대백화점 울산 동구점 1곳, 그랜드 일산 1곳 등 특수상권 입점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롯데백화점 분당점은 특수상권 델리코너형 테이크아웃 매장으로 백화점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쇼핑을 하는 유동 고객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한다. 백화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코너인 델리 코너에서 믹존스피자가 성공적으로 안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분당점 오픈을 기념한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는 20% 할인된 가격에 믹존스피자를 맛볼 수 있으며 1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믹존스피자 조각 시식권 또는 머그컵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한편 믹존스피자는 지난 2010년 7월에 론칭해 18인치 뉴욕스타일의 피자를 콘셉트로 해 프리미엄급 맛, 감각적인 패키지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 심플한 메뉴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또한 빅3 브랜드와 마트형 피자의 보급화로 인해 포화 상태로 치닫고 있는 국내 피자시장에서 셀프서비스와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피자테리아형 매장을 선보이며 업계의 틈새시장을 공략해 소비자들과 예비 창업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파리바게뜨, ‘100% 리얼주스’ 3종 출시
파리바게뜨의 ‘100% 리얼주스’는 물과 설탕을 전혀 넣지 않고, 오직 과일만 100% 사용해 과일 자체 당도로만 맛을 낸 프리미엄 주스다. 과일을 갈지 않고 그대로 짜 넣기 때문에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고, 적당하게 씹히는 과육은 주스의 상큼한 맛을 더해준다.
이번 파리바게뜨의 ‘100% 리얼주스’는 신선한 캘리포니아산 오렌지 3개를 사용해 맛과 향이 살아 있는 ‘100% 리얼 오렌지주스’, 청정 제주지역에서 자란 감귤 9개를 사용해 상큼함을 느낄 수 있는 ‘100% 리얼 제주감귤주스’, 플로리다산 A급 자몽 2개를 사용해 쓴맛이 적고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100% 리얼 자몽주스’로 구성됐다. 파리바게뜨 카페 매장에서 구입 가능하며, 따뜻한 주스로 즐기거나 얼음을 넣어 차갑게 제공된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비농축 주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생과일을 직접 짜서 만든 ‘100% 리얼주스’ 3종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하루 한 잔만으로 충분한 양의 과일을 섭취할 수 있어 봄 시즌에 다이어트와 함께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주스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