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대형세단 'K9' 디자인 전격공개

2012-02-28     강휘호 기자

올 상반기 출시를 앞둔 대형 럭셔리 세단 'K9'의 외관이 전격 공개돼 화게를 모으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28일 대형세단 신차 ‘KH(프로젝트 명)’의 차명을 ‘K9(케이 나인)’으로 확정하고 외관 사진을 처음 공개했다.

기아차 관계자에 의하면 “혁신적 디자인과 최첨단 사양이 적용되는 후륜구동 대형세단 `K9`은 출시 전부터 올해 최고의 신차로 국내외에서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또 “차명 'K9'은 기아차의 플래그십 모델로 기아차 K시리즈의 완성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알파벳 K가 기아차(Kia), 대한민국(Korea), 그리스어 Kratos(강함, 지배, 통치), 영어 Kinetic(활동적인, 동적인)의 첫 글자로 세계시장에서 당당히 경쟁을 펼치고자 하는 기아차의 의지를 표현한다”고 밝혔다.

K9의 정면 디자인은 기아의 디자인 특유의 DNA를 계승했다. 대형세단으로서 느낄 수 있는 위풍당당함과 카리스마 넘치는 패밀리룩 라디에이터 그릴을 사용했고 고성능 럭셔리카를 연상시키는 강인한 이미지의 LED 헤드램프 , 클래식카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볼륨감 있는 후드 디자인이 눈에 띤다.

 

측면 디자인은 심플하면서 힘이 느껴지는 사이드 캐릭터 라인으로 설계됐고 볼륨감을 강조한 면구성을 하고 있다. 특히 기아차는 ‘K9’의 대형세단 다운 고급스러움을 살리기 위해 바퀴 디자인에 공을 들였다. 15개의 직사각형이 휠을 중심으로 일정한 간격에 맞춰 배치 돼 있다.

또, 각각의 직사각형 중간 부분을 파놓아 포인트를 줬고, 그 부분 양쪽 끝을 곡선으로 표현해 주행 시 역동성을 느끼도록 설계했다.

 후방의 디자인은 날렵하고 하이테크적 감성을 살린 면발광 LED 리어콤비램프 와 함께 당당한 품격을 강조한 크롬 가니쉬, 범퍼내장형 머플러가 적용되어 신개념 고성능 럭셔리카의 혁신적 디자인을 담고있다.

한편 새로 발표 된 K9은 럭셔리 대형세단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기아의 야심찬 작품으로 국내 시장은 물론 세계적 명차들과 경쟁을 펼쳐질 예정이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