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국회 보좌관 100여 명 청파포럼 창립

2012년 대선 공조직 결성…신호탄

2010-11-30     홍준철 기자
한나라당의 젊은 전`현직 국회 보좌관들이 여의도 정치에 새바람을 불어 넣겠다는 취지로 한곳에 모였다. 지난 10월 22일 전직 국회의원 보좌관들이 중심이 돼 출범한 ‘청파 포럼’(대표 정병국) 창립식 겸 국회보좌관 합동 연찬회가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전·현직 보좌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여의도가 정치적 고향이나 다름없는 이들 전직 보좌관들은 이날 청파포럼 창립 출범에 앞서 가진 ‘한보협(한나라당 보좌관협의회)’ 회장단이 주축이 된 합동 연찬회에서도 국회가 있는 여의도에서부터 젊은 정치 토론문화를 만들어 나갈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청파포럼 창립식에는 이재오 특임장관이 참석해 20여분간에 걸친 이례적인 축사(?)가 있었고,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위원, 이종혁(국회입법정책연구회장) 의원과 권오을 국회사무총장, 17대 국회의원 출신인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등이 참석해 출범식을 빛냈다.

청파포럼은 지난 11월 29일 1차 정기포럼을 국회 본관에서 개최하고 향후 2012년 대선에서 한나라당 정권 재창출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