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LG전자, ‘옵티머스 3D Cube’ 출시
‘옵티머스 3D Cube’는 프리미엄 3G 스마트폰이라는 이름 아래 9.6mm, 148g의 사양으로 전 세계에 출시된 3D 스마트폰 중 가장 얇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오는 27일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산업 전시회 MWC에서 LG전자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옵티머스 3D Cube’는 차별화된 개인화 UX가 큰 특징으로 ‘내맘대로 아이콘’ 기능을 가지고 있다. ‘내맘대로 아이콘’은 간단한 터치 조작을 통해 고객이 직접 찍은 사진이나 다운로드 받은 이미지로 새로운 아이콘을 만들 수 있는 기능으로 SK텔레콤에서 기획해 LG전자와 공동 개발해 ‘옵티머스 3D Cube’에 스마트폰 최초로 적용됐다.
특히 나만의 아이콘으로 특색 있는 스마트폰을 만들거나, 각기 다른 색상과 모양의 아이콘을 통일해 전체적인 휴대폰 UI 콘셉트를 유지할 수 있어 개성과 디자인을 중시하는 젊은 층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3D에도 재미있는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터치 한번으로 손쉽게 2D 영상·게임 등을 입체 3D로 변환하는 ‘3D 컨버터’ 기능이 탑재됐고, 카메라에도 3D 파노라마 촬영, 사진 속 인물 간 거리 측정, 초점 대상 외 배경을 흐릿하게 처리하는 아웃포커싱 기능 등이 오는 4월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이로써 재미있는 사진을 남기고 싶은 연인들이나 아이 동영상을 3D로 찍고 싶은 젊은 부부들은 고가의 3D 캠코더 장비를 구매하지 않고도 ‘옵티머스 3D Cube’를 통해 촬영한 뒤 3D 디스플레이가 있는 휴대폰, 모니터, TV 으로 3D 사진·동영상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배준동 SK텔레콤 사업총괄은 “스마트폰은 단순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넘어 재미와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야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면서 “국내 최대 이동 통신사답게 소비자의 다양한 단말 선택권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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