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수공 4대강 예산' 자료제출 촉구
2010-11-29 장진복 기자
최규성·강기정 의원 등 민주당 국토해양위원 일동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은 수공이 출자증액을 요청한 4대강사업 금융비용에 대한 재정지원금 2550억원을 심사하기 위해 수공예산 3조8000억원에 대한 심사를 제안한 바 있으나 한나라당은 이마저 수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서해안에서 남북간의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민생예산을 조속하게 처리하는 것은 우선적인 과제"라며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제시한 심의조건을 즉각 수용, 국토위가 정상적으로 예산안 심의를 종료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6일 국토위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전체회의를 열었으나 수자원공사의 4대강 예산에 대한 여야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파행으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