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세계 1위…7년 연속 수상
2012-02-16 김종현 기자
[일요서울 Ⅰ김종현 기자] 개항 11년째를 맞은 인천공항이 7년 연속 세계 1위 공항에 선정되며 위용을 과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4일 국제공항협회(ACI)가 매년 실시하는 ‘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인천공항이 ‘세계 1위’ 공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 ‘아태지역공항’ 및 '중대형 공항(여객 2500만~4000만 명)'에서도 각각 최고 공항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국제공항협의회는 매년 전 세계 공항 이용객 35만 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시설, 운영 등 34개 분야에 대해 1대 1 직접면접 설문조사를 실시해 평가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세관심사의 신속성, 출입국 심사, 공항친절도 등 26개 분야에서 1위를 기록해 5점 만점인 평가점수에서 4.95점을 받아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싱가포르 창이공항, 3위는 중국 베이지공항이 뒤를 이었다.
인천공항은 지난 2005년 세계 최고 공항으로 처음 선정된 데 이어 2011년까지 총 7년 연속 세계 최고 공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채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결과는 중앙정부의 전폭적 지원과 함게 공항 상주기관 종사자 3만5000명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공항으로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세계 공항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