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시간 농성' 끝낸 손학규, 지지율 소폭 상승
2010-11-23 박주연 기자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5~19일 실시해 22일 발표한 11월 셋째주 정례 여론조사에 따르면 최근 하락세를 보였던 손 대표의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1.0%p 반등하면서 11.0%를 기록했다. 그러나 대선주자 지지율 순위에서는 3위로 변화없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1위를 고수했으나 지난주보다 2%p 빠진 28.6%였고 국민참여당 유시민 참여정책연구원장은 지난주보다 2.9p 상승한 14.2%로 2위를 계속 유지했다.
뒤를 이어 민주당 소속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8.6%로 4위, 한나라당 소속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7.7%로 5위, 김문수 경기지사가 6.7%로 6위, 정몽준 전 대표가 5.0%로 7위를 각각 기록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4.5%였다.
정당 지지율은 한나라당이 지난주보다 0.7%p 상승한 39.8%로 1위를 차지했고 민주당은 1.9%p 상승한 27.5%를 기록, 2위를 지켰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12.3%p로 지난주보다 소폭 줄었다.
또 민주노동당(4.6%) 3위, 국민참여당(3.7%) 4위, 자유선진당(2.5%) 5위, 진보신당(2.4%) 6위, 창조한국당(0.5%) 7위 등이었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8%p 감소한 46.6%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5.4%p 하락), 서울(3.1%p 하락) 등 수도권에서, 연령별로는 30대(5.9%p 하락)에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19세 이상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4%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