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티김 은퇴, ‘54년 가수 인생 작별’

2012-02-15     심은선 기자

가수 패티김이 은퇴한다.

패티김 소속사는 15일 “패티 김이 기자회견을 통해 은퇴결심에 대한 심경과 이후의 행보에 대해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은 이날 오후 2시 프레스센터에서 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패티김은 은퇴 발표 뿐 아니라 이를 기념하는 마지막 공연에 대해서도 언급할 계획이다.


한편 패티김은 1958년 미 8군 무대에서 노래를 시작, 1989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공연을 갖는 등 한국 대중가요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또 ,서구적인 이미지와 파워와 감성을 겸비한 가창력으로 한국 가요계의 한 축을 맡아온 산증인이다.


패티김은 '사랑하는 마리아', '사랑이란 두 글자', '그대 없이는 못살아' , '못잊어', '서울의 찬가', '초우', '가을을 남기고 간사랑' 등 한국 가요사에 길이 남을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패티김은 마지막으로 국내외 팬들을 위한 글로벌 투어 ‘이별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 심은선 기자>se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