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업무보고 '공정사회·G20' 초점

2010-11-23     안호균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다음 달 14일부터 중앙 부처별로 업무보고를 받는다고 청와대가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보고의 공통 보고사항은 '공정사회'와 'G20 정상회의' 등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어 내달 14일부터 22일까지 중앙부처 업무보고를 받고 30일 전 부처 장·차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토론을 하는 일정으로 2011년도 업무보고 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업무보고에는 G20정상회의 이후 정책과제와 '공정한 사회'실천계획, 올해 업무계획 추진 실적과 부진 과제별 대책, 부처별 중점 법안 내용 등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 대통령은 업무보고때 주요 정책이나 통계 등을 국제적 수치와 비교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청와대 김희정 대변인은 "연내에 2011년 업무보고를 마무리해 새해들어 일정 공백없이 국정이 운영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지난해에는 연관성 있는 부처들을 묶어 합동 보고를 했는데, 이번에는 전 부처 업무보고를 각각 따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