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 연애편지, ‘송지효 향해 구구절절’
2012-02-13 강민진 기자
'런닝맨' 개리가 송지효에게 마음을 담은 연애편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제2대 최강자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개리가 독일 프랑스 영국을 일주한 뒤 펼쳐진 '개리는 모든 것을 알고 있다' 편이 방송 됐다.
이날 방송은 유럽으로 여행을 떠난 개리가 ‘런닝맨’ 멤버들에게 편지를 보냈고, 촬영을 위해 공항에 모인 멤버들은 개리의 편지를 받아보았다.
개리는 "센강(세느강)은 너의 눈동자처럼 빛이 나고"라는 문장으로 편지의 운을 띄웠다.
이에 유재석은 송지효의 눈을 보며 "세느 강 좀 보여달라"고 농담을 던져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개리는 "에펠탑은 잡을 수 없는 너의 마음처럼 높고 높아 이곳의 파란눈 여인들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있다. 2012년에도 계속 파이팅하자. 몽마르뜨 언덕 어느 카페에서 월커 강개리"라고 연애편지를 마무리했다.
송지효에게 시적인 연애편지를 전한 개리는 이광수에게는 싸인 한 장만 보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강민진 기자> kmjin0515@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