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발연기, ‘진정한 발연기 고수’
2012-02-08 강민진 기자
배우 하정우의 ‘발연기’ 가 화제다.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된 90년대, 부산의 넘버원이 되고자 하는 나쁜 놈들이 벌이는 한판 승부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감독 윤종빈)에서 주먹 넘버원 ‘보스’ 최형배로 변신한 하정우의 발연기 스틸이 공개됐다.
영화 속 최초로 보스연기에 도전해 절제된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무시무시한 두목을 연기한 하정우는 이번에 공개된 발연기 스틸에서 영화 속 거친 남자의 모습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코믹하고 귀여운 매력을 한껏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정우는 본능적으로 브이자를 만들며 미소를 짓고, 진지한 표정으로 조깅하는 동작을 취하거나 환자복을 입고 발가락을 이용해 발연기를 선보이는 등 장난끼 가득한 각종 웃음 유발 포즈를 선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또 최민식은 촬영 현장에 있던 싱싱한 깻잎을 즉석에서 소품으로 활용하며 일명 ‘깻잎머리’로 변신했다는 후문도 있어 폭소케 했다.
<강민진 기자> kmjin0515@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