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JYP와 불화설 입 열어
2012-02-08 강민진 기자
가수 박지윤이 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의 결별 이유를 털어놨다.
박지윤은 지난 7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이미숙의 배드신’에 출연했다.
방송에서 정규 6집 활동 당시를 떠올리며 “소속사(JYP)와 분쟁이 있었다. JYP와 계약이 끝나는 시점이었다. 정말 열심히 뛰어왔는데 그들은 나를 식구처럼 생각하지 않아 섭섭한 마음이 있었다. 재계약 이야기도 오갔지만 자연스럽게 안 하게 됐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이어 ‘JYP와 결별하지 않았더라면 좋지 않았겠냐’는 질문에 박지윤은 “솔직하게 말씀드려야 하나? 그 쪽에서도 별로 저를 원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날 박지윤은 JYP에서 나온 이후 다른 기획사로 옮겼지만 합병을 거치며 새로 온 대표와 다양한 문제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정착하지 못했던 사실도 털어놨다.
박지윤은 “당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합병 바람이 불어 난리였다. JYP 이후 들어갔던 회사가 합병한다고 해서 다른 곳으로 옮겼다. 대표가 달라지니 그들이 원하는 연기자들도 달라졌다”고 전했다.
또 “당시 나도 어느 정도 알려진 사람인데 대표가 성형 수술을 권유하더라. 나중에 생각해보니 스스로 나가라는 우회적 권유였다. 다 상처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박지윤은 tvN `오페라스타2` 출연을 앞두고 있으며 내달에는 새 앨범을 내고 가수 활동도 재개한다.
<강민진 기자> kmjin0515@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