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 왕세자, 해품달 이어 ‘김소현 또 세자빈’

2012-02-08     강민진 기자

배우 김소현이 '해를 품은 달'에 이어 '옥탑방 왕세자'에서도 세자빈 역할을 맡았다.

SBS 차기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극본 : 이희명  연출 : 신윤섭)가 세자-세자빈의 혼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특히 세자빈 역의 김소현양은 지난달 방송된 MBC ‘해를 품은 달’에서도 세자빈으로 혼례를 올린 데 이어 이날 다시 왕세자 빈으로 혼례를 올림으로써 화제가 되고 있다.


김소현양(14)은 “두번째 혼례를 올리다 보니 의상이나 혼례방식이 같아 많이 도움이 된다. 워낙 중요하고 큰 씬이어서 춥고 힘들어도 재미있고 설레는 촬영이다”라며 “ 벌써 왕자와 결혼을 두 번씩이나 했으니 커서 갈 시집을 다 갔다고 놀리기도 하지만 예쁜 옷 입고 촬영하는 걸 부러워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출진의 안길호PD는 “중요한 장면이었는데 워낙 추워서 배우, 스태프들의 고생이 많았다. 하지만 첫 시발점도 같은 장면이어서 모두 설레는 맘으로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SBS '옥탑방 왕세자'에는 박유천, 한지민, 이태성, 정유미 등이 출연하며 3월 중순 방송 예정이다. 


<강민진 기자> kmjin0515@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