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여자
직장여성이라면 모두 공감
2012-02-08 이창환 기자
롤러코스터 타듯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는 펀드 매니저 케이트.
아무리 많은 일도 기어코 해내는 그녀는 어느 날 뉴욕 본사로부터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을 지시 받는다. 게다가 자신의 능력을 인정해주며 호의를 베푸는 매력적인 클라이언트를 만나게 된다.
훈남과 함께 커리어도 높일 수 있는 일생일대의 찬스를 잡기 위해 케이트는 이전보다 치열하게 고군분투 한다.
영화 ‘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여자’는 현실 속에서 일어날 법한 직장 내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천태만상 밉상 캐릭터는 물론 동료이자 경쟁자간의 신경전, 사내 로맨스까지 담겨 있어 커리어 우먼들의 지지를 받을 만하다.
이번 영화는 소설 ‘그녀가 어떻게 그 일을 다하는지 모르겠다’의 매력을 최대한 그대로 살린 채 만들어졌다. 원작 소설은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목록에 23주간 오른 화제의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