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지진, 6.9 강진 발생 1명 사망

2012-02-06     강민진 기자

필리핀 세부 인근지역에서 6.8의 강진이 발생했다.

AFP통신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6일 “6일 낮 12시 50분쯤(한국시간) 필리핀 세부 인근의 비사야 제도에서 6.8규모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1명이 사망했다”고 속보로 전했다.


지진의 진앙지는 49km 깊이로 전해졌으며 외신들에 따르면 미 지질조사국은 세부 서남 방향으로 80㎞ 떨어진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필리핀 화산지진학 학회(PIVS)는 중부 지역에 즉각 쓰나미 경보를 내고 네그로스 섬 동쪽 해안과 세부의 서쪽 해안에 1미터 가량의 높은 파도가 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필리핀 화산 및 지진 연구소의 레나토 솔리덤 소장은 “일부 건물에서 피해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현재까지 어린이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관계자는 지진은 세부에서도 30초 동안 지속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와이에 위치한 퍼시픽 쓰나미 경보센터는 하와이 지역에 쓰나미 경고를 발령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 졌다.


<강민진 기자> kmjin0515@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