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골드뱅킹 상품 출시
수시입출금식 ‘우리골드투자’, 자유적립식 ‘우리골드적립투자’
2012-02-06 강길홍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은 금융소비자들의 금(金)재테크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골드뱅킹 상품 2종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최근 금값의 안정화에 맞춰 자유입출식 ‘우리골드투자’와 자유적립식 ‘우리골드적립투자’상품을 3일부터 동시에 출시했다. 투자 성향에 따라, 실물 거래 없이 통장으로 자유롭게 그램(g)단위로 매입·매도할 수 있는 수시입출금식 ‘우리골드투자’와 적금처럼 금을 꾸준히 적립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 ‘우리골드적립투자’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두 상품은 고객의 거래 편의성을 위해 △목표수익률 또는 허용손실률 도달 시 자동으로 통지해 주는 SMS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3개월 평균 금가격에 따라 매입량을 자동으로 늘리고 줄이는 골드적립이체서비스도 실시하며 △고객이 지정한 지정반복매매가격으로 일정량씩 반복 매매해 주는 지정가반복매매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활용한 금융거래가 증가하는 시장상황을 반영해 인터넷 및 스마트뱅킹을 통한 거래시 스프레드율을 30%까지 우대한다. 스마트뱅킹을 이용한 골드뱅킹 거래서비스는 은행권 최초다.
임영학 우리은행 상품개발부 부장은 “금(金)재테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고객들에게 다양한 투자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이 상품을 출시했다”면서 “국제 금값이 떨어지면 원금에 손실이 날수도 있는 투자상품이기 때문에 투자자보호 및 거래편의성에 각별히 주안점을 두고 개발된 상품이다”라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