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지구 발견,' 생명체 서식 가능성 가장 높아'
2012-02-03 강민진 기자
지구에서 불과 22광년 거리에 있는 저온의 별 주변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행성 중 생명체 서식 가능성이 가장 높은 행성이 새롭게 발견됐다.
이 행성은 질량이 지구의 4.5배이며 지구가 받는 광선양의 90%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표면 온도는 지구와 비슷해 “지금까지 발견된 행성 중 물, 더 나아가 어쩌면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이 가장 큰 슈퍼지구 후보”라고 연구진은 밝혔다.
또 우리 태양 질량의 3분의1 밖에 안되는 M급 왜성으로 그리 밝지는 않지만 지상 망원경으로도 볼 수 있고 다른 두 별 GJ 66 7A와 B도 훨씬 멀긴 해도 뚜렷하게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3중성계는 철이나 탄소, 규소 같은 중원소 성분이 매우 적어 처음엔 행성을 거느릴 것으로 기대조차 하지 않았지만 새 행성의 발견은 생명체 서식 가능 영역이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가능성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까운 천체라면 언젠가는 로봇 탐사선을 보낼 수도 있고 몇 백년 안에 엽서도 받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강민진 기자> kmjin0515@ilyoseoul.co.kr